[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데즈컴바인의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데즈컴바인은 전거래일 대비 9.25% 내린 7360원을 기록 중이다.

코튼클럽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보호예수가 풀리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8일 보유 중이던 3422만주(지분율 90.43%)의 코데즈 주식 가운데 1150만여주(30.39%)를 팔았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보호예수 해제 물량 2480만527주의 절반가량이 시장에 풀린 셈이다.

코튼클럽은 코데즈컴바인 주식 매각으로 978억원 현금화에 성공했다. 코튼클럽이 지난해 8월 코데즈컴바인을 180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년 만에 800억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매각 후에도 코튼클럽이 보유한 코데즈 주식은 2271만9000여주(60.04%)에 달해 지금 수준의 주가가 유지된다면 전체 예상 차익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