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신경전 벌이던 삼성-신세계, 상대 결제 시스템 허용 결정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오는 9월부터 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 등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오는 9월부터 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 등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SSG페이 자료사진. 신세계 제공


11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는 삼성페이 결제가 불가해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핀테크 바람을 타고 다양한 페이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페이 시장은 가열됐다. 삼성전자와 신세계는 나란히 전자결제시스템을 출시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과정에서 두 기업은 범 삼성가임에도 상대의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으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왔다.

그러나 양측은 최근 서로 막혔던 부분을 여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포괄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구체적인 사항을 놓고 다음 달 말까지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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