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산업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발표한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미래부에 따르면 권 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오준 포스코 회장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발표한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포스코

권 회장이 국내⋅외 철강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고유 제철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미래부는 권 회장이 철강 신제품 개발 14건, 신 제조기술 개발 36건, 제품 품질 예측모델 개발11건 등을 직접 수행했으며 특히 자동차용 고강도 강재 개발 등 고도의 첨단 기술 확보에 큰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철강 이용 토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 국내 연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과 고유 혁신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하여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상이다.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까지 총 36명을 선정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55명을 추천 받아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분야심사-종합심사)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미래부는 오는 13일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권 회장과 함께 현택환 서울대 교수도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 교수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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