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서 공천받기위한 꼼수" 비판도
[미디어펜=이서영 기자]엽기적 가족채용으로 비난을 받아온 서영교 더민주 의원(서울 중랑갑)이 11일 탈당했다.

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박탈감을 드리고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 가족채용으로 물의를 빚은 서영교 더민주 의원이 11일 자진탈당했다. 네티즌들은 탈당으로 면죄부를 받은 것은 아니라며 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미디어펜

네티즌들은 여전히 그에 대한 비판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회의원 또 할려고 탈당한 했냐"면서 "당에서 징계를 받으면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라고 강조했다. 속이 보인 탈당이라는 지적이다.

다른 누리꾼은 "탈당이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면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반인으로 돌아가라는 주문이 많았다.

서민정당을 강조해온 더민주의 속살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서민의, 서민에 의한, 서민을 위한 정당임을 주장해온 더민주도 결국 기득권층이었다"고 실망감을 토로했다. 서민을 강조하면서 그 이면에선 서민들 뒷통수를 치고 있다는 것이다.

서의원의 자진 탈당 후폭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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