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6(현지시간) 러시아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 기내 휴대 수하물에 모든 액체의 반입을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러시아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 내로 치약이나 화장품 튜브 등에 폭발물을 숨겨 반입하려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미국 관리들은 테러범들이 이같이 몰래 반입한 폭발물로 폭발 장치를 조립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도 7일 소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