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전 부상을 당해 1차 예선에 나서지 못했던 한국 모굴스키의 '간판' 서정화(24·GKL)의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7(한국시간) "서정화가 부상을 당한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정화는 전날 소치의 산악 클러스터에 위치한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직전 훈련을 하다가 굴러 넘어지면서 목 부분을 다쳤다. 당초 1차 예선에서 5번 째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서정화는 머리 쪽에 충격이 있어 1차 예선 참가를 포기했다.
 
그는 목 경추 염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화는 코치진과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8일 코치진과 논의하겠지만 선수가 큰 부상이 없다고 하는 만큼 2차 예선에 출전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날 벌어진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1차 예선에서 10위 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2차 예선을 치러 결선 진출자를 정한다. 20명이 결선 무대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