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어려운 지역 환경전공 대학생 대상 맞춤형 정부3.0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이 청년 환경일자리 지원에 팔을 걷었다.

영산강청은 광주·전남·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전라남도와 협업으로 2016년 청년 환경일자리 지원 프로그램(e-사람 양성프로그램)을 12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 환경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민·관·산·학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2013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345명의 환경전공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이 참여하였으며, 이중 89명(26%)이 GS칼텍스, LG화학 등 다양한 환경분야로 취업에 성공하였다.

올해 참여 교육생 50명은 15일까지 실시되는 기초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 5일 동안 파견되어 기업현장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 중에는 공공기관 및 기업체 환경 담당자가 실무경험을 토대로 직업설명회, 멘토링을 실시하여 교육생의 폭넓은 직업선택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년 만족도가 높은 취업 컨설트와 기업인사 담당자가 실시하는 모의면접을 교육과정에 확대 편성하여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영산강청의 관계자는 "청년 환경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제주지역 환경전공 대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추구하는 정부3.0의 가치와 일치한다"며 "수료생들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여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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