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4(한국시간) 시작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 35명의 한국 선수단이 참석한다.

대한체육회는 임원 6, 선수 29명 등 총 35명의 한국 선수단이 소치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은 개회식에서 60번째로 입장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 임원 49명 등 총 12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 71명 가운데 12일 소치에 입성하는 피겨스케이팅 대표 3명을 제외한 68명의 선수가 소치에 입국해 있다.
 
그러나 훈련 일정 등을 이유로 29명만이 개회식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스케이팅·컬링·알파인·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루지 대표팀 선수들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든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을 앞세우고 개회식에 입장한다.
 
소치대회가 6번째 올림픽 출전인 이규혁은 한국 선수 중에서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올림픽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서 5차례 올림픽에서는 훈련을 이유로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기수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당당하게 개회식에 나서 한국 선수단의 맨 앞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