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 주연의 영화 '만신'(감독 박찬경)의 강렬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만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무녀인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아낸 판타지 다큐 드라마다.  

   
▲ 사진출처=영화 '만신' 예고편

실력파 아역배우 김새론도 출연한다. '만신'에서 김새론은 일제강점기 14살의 김금화 역이다. 고통스러운 신병을 앓으며 유년시절을 보내는 김금화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김금화의 17세 시절은 배우 류현경이 맡았다. 신내림을 받은 후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남과 북의 스파이로 오인받아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는 모습을 연기했다.

중년의 김금화는 문소리가 맡았다. 새마을 운동 당시 미신타파 움직임으로 탄압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여성과 무속인으로서 위엄을 잃지 않았던 모습을 문소리가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선보인다.

영화 '만신'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신 기대된다" "만신 문소리 연기 대박이다" "만신, 무녀의 삶을 그렸다니 한 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