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12일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100여명의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방향을 제시하고 대표공장(동양피스톤)을 견학하는 등 스마트공장 붐 조성을 위한 ‘스마트 캠퍼스’ 경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캠퍼스’는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한해 경영자와 실무자 등 총 1000여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100여명의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캠퍼스' 경영자 교육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에서는 스마트공장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한 연계교육에도 힘 쓸 예정이다. 

현재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품질학교(품질입문, 신차부품개발 등 10과정)와 기술학교(사출, 용접, 열처리 등 뿌리산업 8과정)를 활용하여 ‘스마트 캠퍼스’ 수료자의 전문성을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2002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출연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서, 자동차부품업계에 기술지도, 품질교육 등의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 캠퍼스’ 교육 지원과 더불어 스마트공장 거점 클러스터 구축 지원과 190여 중소기업 추가 지원을 통해,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정부는 전국적인 스마트공장 확산 유도를 위한 ‘반월시화산단 스마트공장 거점 클러스터 선포식’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대표 스마트공장 구축, 데모 스마트공장 구축, 스마트통신 인프라구축 등 6대 중점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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