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Creator 발대식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360VR(가상현실) 콘텐츠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비디오 창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12일 LG유플러스는 ‘2016 KOREA 360VR Creator 챌린지’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2016 KOREA 360VR Creator 챌린지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6 KOREA 360VR Creator 챌린지’는 VR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을 통한 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내의 VR 전문가들이 예비 창작자들에게 기획부터 제작, 실제 촬영까지 전문 멘토링을 제공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VR 콘텐츠 촬영 계획서 등을 제출 받아 심사한 뒤 100팀을 최종 선발했다.

360VR 예비 창작자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HOPE DAY' 형식으로 마련된 이날 발대식에는 아바엔터테인먼트, 베레스트, 무버, 씨엘픽셀 등 국내를 대표하는 VR제작사 전문가들의 강연과 100팀에 대한 전문 멘토링이 함께 진행됐다.

100팀의 VR Creator들에게는 이날 LG 360CAM이 1대씩 지급됐으며, 총 5주의 활동기간 동안 전문 VR제작사의 멘토링을 받으며 VR 영상 10편씩을 직접 촬영·제작하게 된다.

이렇게 촬영된 360VR 영상들은 LTE비디오포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우수 Creator에게는 상금과 함께 LG 360VR, LG G5 등도 수여된다.

국내 VR산업은 360도 카메라나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의 VR 하드웨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반면, 콘텐츠 생태계는 아직 취약한 상황이다.

학생부터 텔런트, 뮤지컬 배우, 모델, 프로골퍼 등 다양한 참가자들로 구성된 100팀의 다채로운 영상 제공을 통해 VR 콘텐츠의 외연이 넓어지는 등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360VR Creator 챌린지를 계기로 국내의 VR 콘텐츠 분야 제작, 유통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쌓아 나갈 계획이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비디오서비스담당은 “360VR Creator 챌린지는 다른 VR 공모전들과는 달리 VR 콘텐츠 사전 기획,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실제 촬영에 이은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선발된 Creator들은 1인 창작자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면서 LTE비디오포털이 VR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함께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360VR Creator 챌린지는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LG전자, 미디어로그, 볼레크리에이티브, 아바엔터테인먼트, 베레스트, 씨엘픽셀, 무버, 디자인정글, 아웃도어크루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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