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 증후군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스탕달 증후군은 유명 예술 작품을 보다가 순간적으로 기절을 하거나 정신 착란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일종의 희귀병이다.

   
▲ 사진출처=MBC 방송 캡쳐

이 증상이 나타나면 예술 작품 앞에서 과도한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 심할 경우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뛰거나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 격심한 상실감, 피해망상, 의기소침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고 한다.

1817적과 흑의 작가 마리 앙리 스탕달이 이탈리아 피란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나오다가 황홀감을 느끼며 주저 앉은 사건에서 유래됐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길게 지속되지는 않는다.

1979 이탈리아 정신의학자 그라지엘라 마게리니(Graziella Magherini)가 이런 현상을 경험한 약 100여 건 이상의 여행객들의 사례를 조사하면서 스탕달의 사례에 착안해 스탕달 증후군이란 이름을 붙였다

MBC TV ‘서프라이즈는 지난해 10월 영국 박물관에서 자주 일어나는 미라에 홀린 사람들을 소개하며 스탕달 증후군을 다룬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스탕달 증후군, 진짜 신기하다” "스탕달 증후군, 도대체 왜" “스탕달 증후군? 예술작품 보면 나도 설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