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에 사흘째 눈이 내려 탐방로 전 구간의 입산을 통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신흥사 일원의 사찰 탐방 등 저지대 구간은 제외된다.
 
입산 해제는 앞으로 더 내릴 적설량에 따라 러셀작업과 시설물 이상 유무 및 눈사태 위험 요소 점검 등을 거쳐 결정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주전골과 비룡폭포, 울산바위 구간 등 탐방 수요가 많은 저지대 구간은 눈이 그치는 대로 러셀작업과 탐방로 점검을 통해 입산 통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고지대 구간도 안전점검 후 순차적 개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탐방 전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해 산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무소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양의 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추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탐방로 출입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