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7일 1월 일자리(잠정치)가 11만3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6.6%로 떨어져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가 2개월 연속 약세를 보여 미 경제가 둔화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2013년 월 평균 일자리 증가는 18만2,000개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일자리는 7만4,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3개월 동안 평균 일자리 증가는 17만2,000개로 앞선 3개월 때(16만6,000개)보다 줄었다.

그럼에도 1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더 늘었고 일부는 고용되면서 실업률이 6.6%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12월 추운 날씨로 고용 둔화가 나타났을 것으로 봤으며 1월에는 그 영향이 사라졌다. 날씨 영향을 받는 건설 부문 일자리가 지난달 4만8,000개 증가했다.
 

[미디어펜=김태윤 미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