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대유위니아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대유위니아는 시초가 7900원 대비 19.87% 오른 947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 6800원에 비해서는 40%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대유위니아는 1995년 첫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한 가전제품 기업이다. 2014년 대유그룹으로 인수됐다. 탑 쿨링 시스템 등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20여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김치냉장고 외에도 전기밥솥 브랜드인 ‘딤채쿡’,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에어컨·생활가전 ‘위니아’까지 4가지 사업군을 구성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와 ‘딤채쿡’ 전략적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지난해 매출액 4345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턴어라운드했고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