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74만8000건으로 5년 평균(72만4000건) 대비 3.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77만1000건) 보다는 3.1% 줄어들었다.

6월 거래량은 총 11만498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전월 대비 5.2% 각각 낮아졌다. 5년(10만8000건)보다는 6.2% 높다.

특히 올 상반기 거래량 중 월세(34만3814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0%로 지난해(43.4%)보다 2.6%p 확대됐다. 월세거래는 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는 제외했다. 상반기 전세 거래량은 40만3931건으로 지난해보다 7.5% 줄어들었다.

6월 거래량에서는 전세와 월세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0%, 6.6%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지방은 1.5% 늘어났다. 6월 거래량에 한해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5.0%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상반기에는 33만624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이중 월세 비중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아파트외 주택(41만1502건) 역시 상반기 거래량은 2.6% 감소했으나 월세비중은 50.5%로 지난해보다 1.8%p 올랐다.

6월 아파트 거래량은 5만2486건으로 지난해보다 5.5% 감소했다. 아파트외 주택은 6만2498건으로 역시 전년 대비 10.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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