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망 사고의 피해자 김 군이 일했던 은성PSD의 횡령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김 군이 소속됐던 유지보수업체 은성PSD의 임원들 가족들을 허위 근무자로 신고, 약 7천만원 갸랑의 회사 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김 군의 억울한 죽음을 떠올리며 "저정도 횡령인데 불구속이라고? 진짜 헬조선 답구나."(invu****) "뒷돈 빼돌리기 급급해서 19세한테 노동력 착취했냐? 컵라면과 숟가락... 그거 던져주고 목숨걸고 일하라 했냐?"(podu****) "현장직원은 꼴랑 150 주면서 지들끼리 다해쳐먹고..최저식급 개같이 만들고 힘들다."(ddr1****) "저래놓으니 실제 노동자들 고혈쥐어짜기 바쁘지"(rxgp****) "경영 관리 이원화 시킨다나 해서 일부 민영화, 외주화 시킨거 자체가 문제."(wand****) "이래놓고 지들도 피해자라고 코스프레 했었지?"(hyug****)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횡령에 참여한 임원 중 두 명은 현재 불구속됐으며 경찰은 정황이 포착된 다른 임원들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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