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항에 필요한 절차 진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10월부터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일본 노선을 순차적으로 인수한다. 

   
▲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10월부터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일본 노선을 순차적으로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에어서울


15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에어서울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의 일본 취항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4월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설립돼 12월 28일 한국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한데 이어 올해 7월 한국 AOC(사업면허)를 취득해 국내선 하늘길에 올랐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운항하는 한일 지방노선을 비롯해 일부 한국·동남아시아 노선을 인수하여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 3편을 운항하였던 인천·시즈오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5편으로 증편하고, 인천·나가사키, 인천·야마구치 우베 노선을 정기편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노선을 인수한 후에도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을 실시해 한·일간 물적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지방 수요 창출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