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는데 합의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브렉시트 이후의 한-EU 양자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 정상들은 회담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해 자유무역의 상징인 FTA의 혜택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들은 "한-EU FTA 발효 이후 지난 5년간의 상황 변화를 감안해 한-EU FTA 개정작업을 진행하면서, 특히 투자규범 도입 등을 통해 상호 투자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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