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GO(포켓몬고)의 열풍이 무섭다.

포켓몬고의 인기는 전세계적으로 휩쓸고 있으며 아직 정식 출시가 안된 국내에서도 강원도 속초에서는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포켓몬고가 전격 출시되면서 포켓몬고 출시국은 호주, 뉴질랜드, 미국, 독일 등 총 5개국으로 늘었다.

다음 출시국으로 유력시되는 곳은 일본이며 개발업체에서는 캐나다와 남미에서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아직 정시 출시는 되지는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포켓몬고에 대한 인기는 뜨겁다.

특히 강원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 포켓몬 사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속초행 티켓을 끊고 포켓몬 사냥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이에 직접 속초로 떠나 포켓몬고를 실험해본 이들의 후기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포켓몬고 속초에서 게임플레이 중이다. 속초에 살고 있는 것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며 "콘치도 만나고 아까 망나뇽은 놓쳤다"는 글을 남겼다.

후기를 남긴 또 다른 네티즌은 "밤에 바다근처가면 휴가철보다 사람 많다"며 "지금 한 20마리 정도 잡고 있다. 포켓몬고 속초 진짜 열풍인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강원도 양구군도 저거 된다는데 듣자하니 지뢰밭에 전설의 포켓몬이 있다고...가지마라"라는 경고(?)를 남긴 네티즌도 있다.

또한 스타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정준영을 비롯해 개그맨 이용진 등의 연예인들도 포켓몬고를 접하기 위해 직접 속초에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 찬열 역시 SNS를 통해 "제발.. 한국에서도..#속초로떠날까 #꼬마돌잡고싶다경수야"며 포켓몬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포켓몬고가 일본에서도 출시가 이뤄질 경우 인근에 위치한 부산에서도 사냥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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