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테러가 발생해 최소 8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아직 확인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계속해서 확인 중"이라 밝혔다.

외교부측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니스 지역에서 한국인 13명(오후 5시 기준)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다만 이들 가운데는 신고자가 연락처를 모르는 경우(4명)나 현지 로밍이 되지 않아 연락 자체가 어려운 경우(2명) 등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날 영사콜센터로 한국인 총 55명에 대한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됐으나 이 중 42명은 안전이 확인됐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각각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니스 지역으로 담당 영사 등 직원 2명을 급파, 이들 직원은 현지 당국 접촉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의 혁명기념일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각) 니스에서는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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