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몽골 순방중 대통령 권한대행 경호 심각 허술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공권력은 무기력했다. 총리 경호대도 속수무책이었다.

성주주민 가운데 일부가 폭력대로 돌변했다. 일순간에 총리는 물과 계란 봉변을 당했다. 소금투척도 있었다. 그의 상의와 와이셔츠에는 계란맞은 얼룩이 선명했다.

15일 사드 배치지역으로 선정된 성주군청을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 그는 계란과 물세례를 받으면서도 침착하게 사드배치를 사전에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사드 전자파로 인한 군민들의 신체에 걱정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사드 전자파는 아무런 유해가 없다. 휴대폰 전자파보다도 더 약하다. 성주참외를 재배, 판매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 계란과 물세례를 받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15일 군청을 황급히 빠져나오고 있다. 대통령권한대행에게 불법 폭력를 가한 세력들은 철저히 수사해서 엄벌해야 한다. /연합뉴스

성주군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내려간 황총리. 일국의 국무총리로서 소임을 다했다. 성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최대한 설득했다. 폭력시위대들로부터 봉변까지 당하면서 의연하게 연설을 했다.

폭력대들은 황총리와 주민들의 간담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인명을 죽이는 테러는 아니었지만, 심각한 위해가 가해질 상황이었다.

황총리는 지금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몽골 순방중이다. 아셈 정상회담에 참석차 18일까지 체류한다. 대통령 부재시에 황총리는 국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 폭력과 위해를 가한 성주의 폭력대들은 누구인가? 경찰은 그들 중에 수십명이 외부인사로 보고 있다. 사드전자파를 잘못 알고 항의하는 성주군민들과는 동기가 불순한 사람들이 상당수 잠입한 셈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물리적 폭력을 가하고, 무려 6시간이나 감금까지 세력들은 가차없이 체포해서 수사해야 한다.

총리는 폭력대들의 감금에서 벗어나기위해 버스에서 또 다른 버스로 이동하는 순간 휴대폰과 수첩까지 빼앗겼다. 상의 양복도 탈취당했다. 경찰 책임자도 물병에 맞아 눈자위가 찢어졌다.

시위대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 폭력시위와 총리일행에게 위해를 가한 세력, 총리의 옷과 휴대폰, 수첩을 탈취한 폭력세들은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해야 한다. 대통령권한대행과 공권력을 조롱하고, 폭력을 휘두른 세력에 대해선 무관용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경찰병력은 현장에 1000여명 동원됐다. 대규모 공권력이 투입돼서 경호를 했다. 총리에 대한 폭력시위대들의 만행을 제어하지 못한 현지 경찰병력은 뭐했는가? 공권력이 이렇게 허약해서야 어떻게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인가?

시위대중에 외지인 40여명이 있다고 했다. 이들을 철저히 색출해서 폭력행위등으로 구속수사해야 한다. 이들중에는 반미 종북세력, 간첩세력이 있는지 가려내야 한다. 극좌 농민단체 등도 포함돼 있는지 수사해야 한다. 제5열들이 준동하지 않게 상황관리를 해야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폭력으로 위해를 가하는 세력은 미래가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성주군민들과 대화하러 간 총리에게 이렇게까지 폭력을 휘둘러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성주군민들은 사드 전자파는 전혀 유해하지 않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일본의 사드배치 지역도 전자파로 문제 삼지 않는다. 일본의 전문가들도 사드 전자파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휴대폰전자파보다 약하다고 했다.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부가 어떻게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위험을 가하는 행정을 할 수 있는가? 성주군민들은 정부를 믿고, 차분하게 생업에 종사하면 된다. 반미반정부 선동세력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15일은 대한민국 역사상 공권력 수치의 날로 기록될 것이다. 대통령 권한 대행이 장시간 감금당하고, 옷과 수첩, 휴대폰까지 빼앗겼다. 이런 무질서, 무법천지가 어디 있는가?

유럽과 중동 미국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폭력테러, 살인테러와는 차원은 다르다. 이번 폭력은 무척 심각한 사안이다. 더 이상 광기의 폭력시위대가 활개치는 것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 

경찰, 검찰은 하루속히 불법 폭력시위대를 체포해서 법의 심판대위에 세워야 한다. 공권력은 엄중함을 보여줘야 한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