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포켓몬GO’의 증강현실(AR) 신드롬이 확산되면서 뮤직비디오에 증강현실이 접목된 AR 뮤직카드가 출시된다.

소리바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들으면서 증강현실 속에서 스타를 감상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뮤직카드' 개발에 착수했으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리바다의 AR 뮤직카드는 AR 영상이 포함된 일종의 선불카드다.

사용자가 AR카드를 구매하고 스마트폰으로 스캐닝하면, 전용 AR 앱을 통해 증강현실상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스타캐릭터와 뮤직비디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AR 뮤직카드를 구입시 소리바다는 음원 다운로드 무료 이벤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AR뮤직카드는 싱글앨범의 역할을 기본적으로 하게 되며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증강현실로 등장한 스타캐릭터를 보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가지게 되는 체험형 카드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카드를 수집하는 재미와 소장가치를 부여해 팬덤들에게 스타와 좀더 가까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리바다의 VR사업단은 기존의 음원사업과 접목한 신규사업으로 AR뮤직카드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내달부터 본격 출시예정이라고 밝혔다. AR뮤직카드는 오프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현재 앨범준비를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전국 유통망을 가진 카드사업자, 편의점 사업자들과 유통계약을 진행 중이다.

해외 유통망도 협의 중이다. 특히,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한류 콘텐츠 수요가 확실한 지역에서는 한류 AR뮤직카드의 수요가 존재해 팬덤 상품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리바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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