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000만~9500만 철밥통 노조, 휴가철 국민짜증 부채질
   
▲ 이의춘 미디어펜 발행인

기어코 그들은 생산라인을 멈추기로 했다.

한시가 급한 자동차 생산을 멈춰 내몫, 내 임금만 찾아머자는 극단적 이기주의만 판친다.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다.

그들은 일본 도요타와 독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노사화합과 구조조정에는 아예 눈을 감는다.  수년간 10조원대의 적자를 냈던 조선사마저 임금을 올려달라며 생떼를 부린다.

한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망국적인 파업을 동시에 벌이기로 했다. 주력제조업의 동시파업은 한국산업계가 이제 일자리를 상실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알게 한다.

말뫼의 눈물이 울산 도크의 눈물로 변할 날이 조만간 닥칠 것이다. 울산 자동차메카가 미국 자동차의 본고장 디트로이트처럼 쇠락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 부분파업을 벌인다. 연봉 7000만원, 9500만원의 고임을 받는 두노조의 파업은 철밥통 노조의 기득권을 고수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연합뉴스

한국제조업의 흥왕은 신화시대로 넘어갔다. 기적은 여기까지다. 이젠 고임에다 과격 노동투쟁과 연례파업, 중국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생산 기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생산성 등...

어느 것 하나 긍정적인 것이 없다. 일자리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 아직도 파업타령이다. 이들은 조만간 피눈물을 흘리며 일자리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할 것이다.  그 피해는 그들의 자식과 후손들이 질 것이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이 19일부터 20, 22일까지 3번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4만5000명이 넘는다. 울산공장은 현대차 핵심 생산기지다. 연간 350만~400만대를 만들어낸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970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한다.

대한민국 최고 부자 근로자들이다. 전체 근로자의 0.1%에 속하는 노동귀족들이다. 정규직이다. 정년도 보장된다. 철밥통이다. 같은 생산라인에 있는 협력업체나 하도급업체 근로자에 비해 2배이상 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고임특권을 향유한다.

이들이 고임을 받는 동안, 2, 3차 협력업체들은 저임에 허덕인다. 현대차 기아차 노조원이 가져가는 고임은 결국 이들 협력업체들의 피와 눈물과 땀을 발판으로 이뤄진다. 대기업귀족노조가 수많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피와 땀을 쥐어짜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노조는 올해도 임금을 7%이상 올려달라고 요구중이다. 회사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미래경쟁력을 위해 투자해야 할 소중한 쌈짓돈마저 당장 임금으로 털어먹자고 난리고 치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 연구개발과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수소차, 전기차 등 투자해야 미래 먹거리가 수두룩하다. 여기에 써야 할 소중한 당장 파먹자고 생떼를 쓰는 노조는 어느 나라 노조인가?

자동차회사도 아닌, 테슬라와 구글, 애플이 자율주행차로 완성차메이커를 위협하고 있다. 노조는 이런 심각한 산업가 융복합시대의 트렌드에 눈을 감고 산다. 완성차 메이커도 한방에 훅 갈 수 있다. 

회사는 물론 노조원들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시대의 급변하는 융복합현상을 보면 등에 식은땀이 나야 한다. 구글과 테슬라, 애플이 완성차메이커를 순식간에 하청업체로 전락시킬 수 있다. 얼마나 무시무시한 시나리오인가? 

정규직 귀족노조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별하면서도, 겉으론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외친다. 양두구육이다. 그들 정규직의 철밥통자체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음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현대차노조의 파업명분은 타당하지 않다.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고임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계의 고임레이스를 부채질하고 있다.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연봉 1억원을 주는 회사입장에선 굳이 국내 생산량을 늘릴 이유가 없다. 노조원 자녀는 3명까지 대학등록금까지 지원받는다. 세계최고의 고임과 복지혜택을 받는 근로자들이다. 이러니 기업들이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

국내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든다. 악순환이다. 청년일자리는 희망이 없다.

젊은이들이 분노해야 할 대상은 바로 이런 정규직 고임귀족들이다. 이들이 갑질을 해대는 동안, 미래 세대들이 일해야 할 일자리는 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민노총과 금속노조산하 자동차 조선등의 강성 노조들을 타도해야 한다.

현대차노조가 내건 요구 중엔 황당한 것도 있다. 노조원의 승진거부권을 보장해달라는 것. 일반직과 연구직의 승진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달라니...무슨 해괴한 소리인가. 황당하다. 갑질중의 최악의 갑질이다.

과장으로 승진하면 노조원자격이 없어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 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 대형 크레인. 귀족노조가 구조조정중인 회사의 어려움을 무시한채 명분없는 파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 크레인도 이러다 중국조선소에 1달러에 팔리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연합뉴스

생산성을 해외공장에 비해 턱없이 떨어진다. 1인당 노조원들의 생산성은 낮으면서도, 협력업체의 희생을 담보로 자신들의 임금만 올려달라고 난리다. 참으로 염치없는 집단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더욱 뻔뻔하다. 회사는 생사기의 기로에서 필사적인 구조조정에 올인중이다. 노조원을 해고하지 못해 일반 사무직과 간부, 임원들을 대거 퇴사시켰다. 불요불급한 사업과 일감들을 대거 정리했다. 수주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갑 사장은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벌써 3년째 무급 경영을 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절박한 사정을 철저히 무시한다. 누적 적자로 신음하는 회사에 대해 임금인상을 요구중이다. 현대중공업 노조원 평균 임금은 7000만원 이른다. 조선업 최고연봉이다. 이런 고임금에도, 노조원들은 퇴직자에 해당하는 만큼 신규채용도 보장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회사와 고통분담을 거부하는 노조에는 미래가 없다.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향상과 경쟁력 강화, 수주강화에는 눈을 감고 있다. 조선업에 대규모 국민혈세가 투입되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국민에 대해 철저하게 배신하는 것이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동시 파업은 기득권만 지키려는 이기주의가 똬리를 틀고 있다. 민노총과 금속노조 상급단체는 벌써 구조조정 철폐, 노동개악 분쇄, 오너의 경영부실 책임과 사재출연을 요구중이다.

정치적 목적의 파업에 몰두중이다. 불법파업을 벌이는 이골이 나 있는 강성노조들이다. 한국제조업의 목을 비틀려고 안달이 난 극렬 세력들이다.

현대중공업, 현대차 노조의 동시파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철밥통과 귀족근로자특권을 유지하기위해 벌이는 파업일 뿐이다. 정치적 파업에도 연계돼 있다. 국민들의 지탄을 받을 것이다. 노조의 울타리인 울산경제를 썰렁하게 만드는 행태다.

현대중, 현대차가 파업놀음으로 날을 새는 동안 한국제조업은 몰락할 것이다. 냄비속 개구리처럼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해외로, 해외로 이전할 것이다. 우리 2세, 3세들의 미래를 빼앗아갈 것이다.

지금 대기업노조들이 그런 반국가적인 짓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를 질식시키는 바보짓을 하고 있다. 제조업공동화는 이제 현실이 됐다. 아무리 정부가 해외에 있는 국내기업들의 국내환류를 위해 법인세 감면 등의 당근을 준다고 해도 별무 효과다. 이미 제조업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데 임시미봉책은 의미가 없다.

정치권을 보면 절망이다. 철밥통 노조의 기득권을 깨기위한 노동개혁에 대해 더민주와 국민의 당은 막무가내로 막고 있다. 오로지 10%의 노동귀족을 편들고 있다.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관심이 없다.

말로는 기업별 청년채용 할당제 같은 규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런 규제는 오히려 기업들의 채용을 더욱 줄일 뿐이다.

정규직 노조의 특권을 혁파해야 비정규직차별이 해소될 것이다. 청년들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야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은 이런 노동개혁에는 결사반대다. 책임있는 야당이 진정으로 국가경제를 고민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노조의 동시파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딴나라의 노조를 보는 것 같다.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그들만의 특혜속에 안주하면서, 2, 3차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눈물은 외면하고 있다. 한국경제가 쇠락하는 것은 보지 않는다.

국민들은 대기업노조의 명분없는 파업에 대해 분노해야 한다. 이른 철밥통 노조를 편드는 정치권을 심판해야 한다. 연봉 7000만원, 9500만원을 받는 특혜노조의 연대파업은 조속히 그쳐야 한다. 대오각성해야 한다.

제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 미국과 일본 독일 자동차 회사의 노조를 본받아라.

현대중, 현대차 노조여, 휴가철 국민들의 짜증지수를 올리지 말아달라. /이의춘 미디어펜 발행인
[미디어펜=이의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