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104에서 윤형빈과 맞붙는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가 ′게이′ 운운하며 도발했다.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과 일전이 예고된 9일 "게이에게 질 수 없다"며 밝혔다.
 
타카야 츠쿠다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윤형빈을 계속 도발해왔다.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을 처음 들어 인터넷을 검색을 해봤다"며 "사진을 보니 게이 같더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윤형빈 트위터
 
다카야는 윤형빈과의 대전이 확정되자 SNS를 통해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라며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자극하기도 했다.
 
윤형빈도 "종합격투기 도전을 결심한 이유가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었다"면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같은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 선수에게는 절대로 질수 없다"고 필승의 각오를 나타냈다.
 
윤형빈은 최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 “1라운드에 승부를 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격투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격투계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둘은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일전을 벌이기에 팬들의 반응 역시 민감한 상황이다.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의 경기는 9일 오후 서울올림픽홀에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