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문난 파이터 이훈(40) 등이 윤형빈(34)의 승리에 환호했다. 
 
이훈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타이틀매치를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가수이자 FC로드 부회장인 박상민과 개그맨 유세윤은 이날 경기장에서 축하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도 응원전을 펼쳤다.
 
윤형빈은 이들의 응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에게 1라운드만에 TKO승으로 멋지게 마무리됐다.

윤형빈은 초반에 라운드 적응이 안돼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경기 4분여 만에 오른손 펀치로 츠쿠다를KO시키면서 승리했다.

 
   
▲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14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 경기를 찾은 동료 연예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연예계 동료들은 로드 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윤형빈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윤형빈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경기전부터 밝은 표정으로 윤형빈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들은 경기에 앞서 "윤형빈이 이길 거다. 정말 강심장이다. 전혀 긴장하는 기색이 없다"며 다카야 츠쿠다(23·일본)과 맞붙는 윤형빈의 우세를 점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