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년 전 셀카

"105년전이나 지금이나 셀카 포즈는 똑같애~"

105년전 찍은 셀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매일은 8일(현지시간) 1909년 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 105년전 셀카사진/사진출처=영국 일간지 데일리매일 캡쳐


사진에는 중절모를 쓴 5명의 신사들이 카메라 앞에 모여 다양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105년 전 셀카 포즈가 지금의 셀카 포즈와 별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사진 속에는 맨 앞의 두 명의 신사가 각각 한 손씩 동원해 카메라를 들고 있고, 모두가 최대한 자신의 얼굴이 잘 보이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최초 셀카 사진은 네덜란드 출신의 미국 사진작가 로버트 고넬표가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892년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 맨해튼으로 이주한 뒤 상업 사진 전문 스튜디오인 '바이런 컴퍼니'로 사진 산업을 일으킨 미국 사진작가 톰 바이런이 공개한 것으로 사진 속 주인공은 그의 증조부인 제임스 바이런 클레이튼으로 알려졌다.

105년 전 셀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이랑 별반 다를 게 없네" "105년 전 셀카, 카메라가 저때는 꽤 컸겠지" "셀카 포즈는 불변의 포즈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