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스틸플라워의 주가가 망간각 탐사공구 독점 확보 소식에 상한가다.

2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스틸플라워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610원을 기록 중이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해저기구(ISA)는 전일 제22차 총회를 열어 서태평양 마젤란 해역 ‘망간각’ 광구를 한국이 독점 탐사하도록 승인했다. 면적은 3000㎢로 서울 여의도의 약 350배에 달한다.

망간각은 바닷물 금속성분이 수심 800~2500m 해저산 사면에 흡착돼 만들어진 광물 자원이다. 첨단산업 기초 금속으로 꼽히는 희토류와 코발트, 니켈, 구리, 망간 등이 함유됐다.

정부는 망간각 독점 탐사광구에 4000만t의 망간각이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100만t씩 망간각을 생산할 경우 앞으로 20년간 총 6조원 가량의 수입산 광물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KRISO)에 8인치 SAW 강관 ‘라이저파이프’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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