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44개 코스닥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전체 1008개 종목 중 4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안에서 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파라다이스, CJ 오쇼핑, GS홈쇼핑 등이다.

시총 3위인 파라다이스는 지난 2월3일 사상 최고가인 2만8,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시총 4위인 CJ 오쇼핑은 지난 1월2일 42만6,100원, 시총 6위인 GS홈쇼핑도 같은 날 30만7,800원에 각각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메디톡스(시총 14위), 인터파크(시총 16위), 바이로메드(시총 24위), 해성산업(시총 34위) 등도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508개사(50.39%)의 주가가 상승했다. 또 476개사(47.22%)의 주가가 하락했고, 24개사(2.38%)가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100위 이내 기업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선데이토즈(119.34%), 씨케이에이치(69.15%), 코나아이(28.45%) 등으로 나타났다.

액토즈소프트(27.81%), 인터파크(26.76%), 위메이드(25.57%), 하림(25.41%), 인터로조(22.91%) 등도 주가 상승률 상위업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