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배 172.2% 늘어난 2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미국 출자회사인 SMP와 관련한 일회성 평가손실이 반영됐던 1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2925억원으로 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으로 34.6% 줄었다.

제품별로 보면 의약용 캡슐 원료로 쓰이는 애니코트와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의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암모니아 상품과 가성소다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전방시장의 수요 증가로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주력사업인 스페셜티 케미칼 분야의 메셀로스, 애니코트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롯데정밀화학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