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사드반대 유튜브릴레이, 안보불감당 고착화 우려
   
▲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

안철수의 국민의 당이 21일 유튜브를 통해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대주주인 안의원은 빠졌다.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등 다수의원들이 동영상을 찍었다.
박지원은 "사드를 발사하면 국민들이 다 죽는다"고 했다. 지독한 협박이다. 사드를 반대하기위해
국민을 이렇게까지 공포로 몰아가도 되는지 안타깝다. 

박의원에겐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안중에도 없다.

북 김정은 독재자는 핵과 미사일, SLBM으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벌써 네차례 핵실험을 했다. 노동미사일 무수단미사일등을 쏘아댔다. 잠수함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실험도 했다. 김정은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다양한 종류의 탄도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

한국은 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이고 사는 상황이 됐다. 사드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기위한 차원에서 도입됐다. 수도권방어는 패트리어트미사일로 대응하고, 그 외의 지역은 사드로 방어하는 것이다.

   
▲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공격에 맞서 5000만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위적 조치다. 박지원원내대표는 사드 발사시 우리 국민들이 다 죽는다고 강변했다. /록히드마틴 사드 홍보브로셔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확고한 결기를 보여줬다. 북한의 미사일공격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할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달라고 했다.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좌파시민단체와 야댱에게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 당은 대안도 없이 무조건 반대다. 그저 북한과 대화로 풀자는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좌파정부의 햇볕정책을 이어가자는 것이다. 북한으로 하여금 현재처럼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방치하자는 것뿐이다. 이런 무책임한 정당이 어디있나.

6자회담을 주도하는 중국을 화나게 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경제보복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고 한다. 무책임하다. 마치 중국이 보복을 하기라도 바라는 것 같다. 
 
박지원은 사드를 불가피하게 만든 원죄가 있다. 김대중정부는 햇볕정책과 대북퍼주기 정책을 고수했다. 북한 김정일은 한국에서 돈은 받아챙겨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썼다. 한국이 보내준 돈으로 핵을 개발하는 데 악용한 것.

국민의 당의 사드반대는 오로지 정파적 이기주의에서 나오고 있다. 박지원은 21일 “사드배치로 반미운동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했다. 자신의 딸과 손자, 사위가 미국시민권을 갖고 있다고 했다.

   
▲ 국민의 당 안철수 전대표(왼쪽)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사드배치를 계기로 반미가 일어나길 선동하는 것 같다. 사드배치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것이다. 사드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 한국에 주둔중인 미군 3만여명과 가족, 군속 등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공격시 한국과 미군을 방어하기위해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다. 중국의 반발이 무서워 주저한다면 우리의 주권은 어디로 가는가? 한미동맹이 있기에 한국의 경제성장과 번영이 가능하다. 동북아에서 중국의 거친 대국주의로부터 한국의 입장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한미동맹이 굳건하면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는다. 무디스는 북한이 아무리 핵과 미사일로 위협해도 한미동맹이 강화되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국민의 당에게 묻고 싶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시 중국이 우리 국민과 재산을 보호해줄 것인가? 절대로 노(No)다. 국가안보와 주권사항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 한중전략적 동반자관계도 중요하다. 안보와 주권에서는 결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중국이 베트남을 무시하지 않는 것을 배워야 한다. 베트남은 공산주의 동맹인 중국과 전쟁도 벌였다.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선 중국에 맞서 해양주권을 지키려 하고 있다. 월남전 후 오바마대통령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했다. 

미국은 베트남에 무기를 제공키로 했다. 같은 공산주의국가이지만, 중국견제를 위해 미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베트남을 무시하지 않는다.

한국의 반미 좌파시민단체와 야당은 중국에 저자세다. 대중사대주의에 침윤돼 있다. 중국과 갈등을 일으키면 안된다는 약소국 마인드를 갖고 있다.

안철수의원은 이제라도 사드국민투표 요구로 촉발된 안보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안보는 보수라던 그의 생각은 이번 사드 배치 반대로 완전히 허구임이 입증됐다. 국민들은 그가 대선 후보의 자질이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지킬 자질과 능력을 구비했는지 걱정하고 있다.
정동영의원은 사드배치를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망국적 선택이라고 극언을 퍼부었다. 미국의 이익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폄훼했다.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후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나이브한 생각을 갖고 있다. 반미좌파인사의 주장을 보는 것 같다. 마치 북한의 사드반대 선동을 듣는 것처럼 위태롭다. 북한만 이롭게할 뿐이다.

국민의 당은 야당의 입장에서 박근혜정부의 정책을 무조건 따르기는 부담스럽다는 것은 잘안다. 그래도 안보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한 문제는 냉철해야 한다. 최대한 보수적 시각에서 안보문제를 다뤄야 한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김정은 여전히 핵과 미사일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괌지역은 물론 본토까지 핵타격을 운운하고 있다. 국제망나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동참해야 한다. 햇볕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 퍼주기정책으로 북한 김정은의 폭력적 억압통치와 도발만 강화시켰다.

국민의 당을 이끌어가는 안철수 박지원의원은 사드문제에서 더 이상 국론분열을 선동하는 데 앞장서지 말아야 한다. 안철수는 박지원과 일정거리를 둬야 한다. 내년 대선의 큰 꿈을 꾸는 지도자라면
대북퍼주기와 햇볕정책틀에 갇혀있는 박지원에 끌려다니면 안된다.

안보문제에서 불투명한 지도자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자격이 없다.   

[미디어펜=이의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