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헐 시티가 이청용(26·볼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헐 시티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청용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브루스(54) 헐 시티 감독은 이미 8일 열린 볼턴과 본머스의 경기에 스탄 터넨트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청용을 지켜봤다. 공교롭게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러는 "볼턴은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의 이적료로 600만 파운드(약 105억원)를 요구했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청용을 영입하지 못한 이유"라며 "아마 올 시즌 이후에는 이 액수의 절반 수준에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청용이 속한 볼턴은 6승11무12패(승점 29)로 챔피언십(2부 리그) 24개 구단 중 19위에 처져있다.
헐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6무12패(승점 27)를 기록, 20개 구단 중 1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