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중소 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22일 준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준공식에는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광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1만6734㎡(약 5062평)의 부지에 지상4층 연면적 8474 ㎡ 규모다. 

   
▲ 22일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준공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섭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센터장, 김준호 한화케미칼 전무, 김종필 충청남도의원,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맹정호 충남도의원, 김광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부단장./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당시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남의 태양광사업화 허브, 충북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 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매년 30여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22개 태양광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주기업에게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된다. 센터 내 태양광 관련 실증·실험이 가능한 옥외 '테스트베드(Test Bed)' 공간이 제공되고 한화그룹 계열사와 시험인증 기관 등이 협조해 셀 및 모듈 관련 시험 설비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강소신재생에너지 혁신 투자펀드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솔라벤처단지 준공을 통해 그룹의 ‘함께 멀리’정신을 실천할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태양광 노하우 및 금융지원과 우수제품에 대한 국내외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해 창조경제 실천과 새로운 고용창출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19.5%을 달성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독일 태양광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한 ‘2016년 유럽, 미국 및 호주 지역의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기술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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