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수백명 줄 서…2~3시간 대기는 기본
[미디어펜=김연주 기자]SPC그룹이 들여온 뉴욕 명물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Shake Shack)의 한국 1호점이 22일 공식 오픈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서울 강남대로 신논현역 인근에 자리를 잡은 쉐이크쉑 한국 1호점인 강남점 인근에는 전날 밤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오픈 전까지 1500여명이 몰렸다.

   
▲ SPC그룹이 들여온 뉴욕 명물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Shake Shack)의 한국 1호점이 22일 공식 오픈했다. 찜통 더위에도 종일 150m가량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미디어펜


특히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1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었지만 찜통 더위에도 종일 150m가량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SPC는 개장 첫날 오전 11시 문을 연 이후 오후 8시 현재 1200여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영업 시간은 오후 11시까지다.

직장인 김모씨는 "쉑쉑버거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아 줄을 섰다"며 "뒷편 주차장까지 손님들이 줄을 섰고, 2~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매장직원에게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개장 기념행사에는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허희수 SPC 마케팅전략실장,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CEO) 랜디 가루티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뉴욕 버거'로 불리는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의 식당사업가인 대니 마이어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노점상으로 창업한 상표로 이미 영국, 두바이, 일본 등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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