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부터 이어진 영동지역 폭설 따른 현장대응을 강화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근무 태세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모든 인력·장비를 동원해 총력 제설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 9일 오후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시에 눈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뉴시스
 
국토부 제설대책상황실장인 도로국장은 직접 해당 국토관리사무소의 폭설 현장을 순시하면서 제설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관리사무소도 영동지역 및 경북 북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실시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설의 손길이 닿지 못한 지자체 시내도로, 산간지역 등에 대해 지자체의 제설장비 지원 요청에 따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눈이 내리지 않은 지역의 장비를 폭설 지역으로 전진 배치해 제설능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