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은 10일 삼성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을 총괄했던 전정우 본부장을 주식운용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정우 전무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하나UBS자산운용의 전신인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7년간 정보기술(IT)·금융·유틸리티 분야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지낸 후 펀드매너저로 활동했다.

   
▲ KTB자산운용 전정우 주식운용본부장/뉴시스

특히 대한투자신탁에서 6,000억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기록했고, 국민연금 주식운용의 탁월한 성과를 통해 삼성자산운용으로 스카웃돼 주식운용총괄 본부장을 맡았다.

삼성자산운용에서는 대표 펀드였던 마이베스트펀드와 국민연금 순수주식형 펀드 등을 운용, 우수한 운용성과를 시현하며 삼성자산운용의 운용시스템 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승범 KTB자산운용 기획본부장은 "이는 지난해 말 KB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조재민 사장 영입 후 처음으로 단행된 핵심인력 수혈"이라며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KTB자산운용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