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이 출연하는 '부산행'이 개봉 첫날 흥행 신기록을 세워 주목받고 있다.

   
▲ 영화 '부산행' 스틸컷.

최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살펴보면 공유, 정유미 주연의 '부산행'은 개봉일인 20일 하루에 관객 85만8659명을 동원,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기존 개봉일 흥행 기록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지난 4월 수립한 72만7901명이었다.

한국영화인 '명량'이 기록한 역대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외화인 '시빌 워'에 빼앗겼다가 또 다른 한국영화가 3개월 만에 되찾아온 것이다.

'부산행' 개봉일 상영 스크린 수는 1567개로, 한국영화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올 2월 '검사외전'이 수립한 1268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