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34)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대호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루를 좌타자 애덤 린드에게 내주고 벤치를 지켰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 투수가 너클볼을 던지는 우완 R.A 디키여서 우타자이대호는 선발 타순표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은 안타 19개를 몰아쳐 14-5로 대승하고 3연승을 달성했다.

시애틀의 주포인 넬손 크루스는 3회 만루 홈런, 8회 3점 홈런으로 7타점을 홀로 쓸어 담았다. 린드는 4타수 2안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