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레스트: 죽음의 숲'은 쌍둥이의 교감 능력과 아오키가하라 숲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 '포레스트: 죽음의 숲' 스틸컷.
숲에서 기이한 환각 상태에 빠지는 세라가 보고 듣는 섬뜩한 환시와 환청은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더욱 오싹해진다.

'포레스트: 죽음의 숲'의 아오카가하라 숲은 CNN에 의해 전 세계에서 가장 소름 끼치는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포레스트: 죽음의 숲'의 내용을 보면, 주인공 세라(내털리 도머)는 후지산 속 아오키가하라에서 일란성 쌍둥이 동생 제스(내털리 도머 2역)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향한다.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아오키가하라는 매년 100여구의 시신이 발견되는 '자살의 숲'으로 악명높은 곳이다.

경찰은 제스가 자살했으리라 추측하지만, 세라는 제스가 아직 살아있다고 확신한다. 떨어져 있을 때에도 서로 존재를 교감할 수 있었던 두 자매였기 때문이다.

세라는 우연히 만난 여행전문지 기자 에이든(테일러 키니)와 유일하게 숲의 길을 아는 일본인 가이드 미치(오자와 유키요시)와 함께 동생을 찾아 나선다.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들과 여기저기 보이는 시체들 사이에서 묘한 이끌림을 따라간 세라는 깊은 숲 속 한가운데서 동생의 텐트와 물건을 발견한다.

미치의 경고에도 세라와 에이든은 제스가 올 때까지 그곳에 머물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