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보이콧 위협, 한국 1000만 애완강국 무시
[미디어펜=이서영기자]유럽사람들은 여전히 한국인들이 보신탕을 즐겨먹는 나라라고 낙인찍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한 때 진돗개가 검토된 적이 있다. 진돗개는 한국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개다. 충성심과 의리가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견이다.

문제는 IOC가 이를 반대했다는 점.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할 경우 보신탕이 연상된다는 것이었다. 유럽출신의 IOC 핵심리더들이 진돗개는 안된다고 강경하게 고수했다. 우리정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강하게 설득했다. 별무 효과였다.  정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진돗개를 접고 다른 것으로 교체해야 했다.

우리정부는 한국인은 강아지를 가장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애완견이 1000만마리가 넘는다고 했다. 애견강국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지상파 프로그램에 동물농장 등 애완견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 한국인만큼 강아지를 사랑하는 민족도 드물다. 한국의 애완견은 1000만미라가 넘는다. 애완견 강국이다. 유럽인들은 여전히 한국이 보신탕국가라며 인종적 편견을 갖고 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보이콧선동까지 하고 있다./이효리 블로그캡처

IOC는 냉담했다. 유럽인 특유의 인종편견이 기저에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유럽에선 일부 인사들이 한국의 일부 보신탕실태를 지적해왔다. 한국의 일부동물애호단체들이 끊임없이 극히 일부 보신탕먹는 장면을 찍어 유럽등에 보냈다.

이탈리아의 한 정치인도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깎아내렸다. 보신탕을 중단하지 않으면 평창올림픽에 유럽국가들이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자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협박했다.
 
이탈리아 전진이탈리아 소속 미켈레 비토리아 브람빌라의원은 22일 밀라노에서 초복등에 보신탕을 먹는 한국인들과 좋지 않은 환경에서 개사육이 이뤄지는 현장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했다.

이 정치인은 한국인들의 개고기먹는 것에 반대하는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선동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베트남 중국 태국 라오스 등 아시아권에서 보신탕문화가 퍼져 있다고 했다. 브람
빌라 의원은 이탈리아 동물보호협회 간부로 일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찬반이 엇갈렸다. 일부에선 이제 한국도 동물보호차원에서 보신탕문화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극히 소수가 먹는 개고기를 문제 삼는건 억지"라고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그럼 소고기는 어떻게 먹고 닭고기는 어떻게 먹나? 다 똑같이 생명은 중한데 개의 혼만 중하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다른 네티즌은 "대부분의 한국인들 개고기는 입에도 일절 대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국이 보신탕먹는 후진국가라는 주장은 유럽인의 인종적 편견이 라는 불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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