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교육 중인 인천시 사무관이 30대 여성 교육동기를 강제로 껴안고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건네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인천시와 지방행정연수원 등에 따르면 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인천시 소속 50대 교육생 A사무관이 이달 초 교육이 끝나고 동기생과 함께한 회식자리에서 동기생 B씨를 강체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B씨는 지난 15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인천시에 수사개시를 통보했고, 인천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단 수사결과를 지켜 본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사무관, 30대 동기 성추행…강제로 껴안고 '성적 수치심' 줘./자료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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