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인터파크 측은 "항상 인터파크를 이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며 공지 창을 띄었다.

   
▲ 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


인터파크 측은 "7월 11일 해커 조직에 의해 APT(지능형 지속가능 위협) 형태의 해킹에 고객 정보 일부가 침해 당한 사실을 인지하였으며, 익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신고해 공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개인정보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개인 정보보호 및 보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이번 해커 조직의 범죄에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는 "이번 침해 당한 회원 정보는 이름,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며 "고객님들의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어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인터파크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범죄 조직 검거 및 2차 피해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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