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신다운(21·서울시청)이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다운은 10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3조에 출전, 2분15초5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 10일 오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한 안현수(오른쪽)와 3위를 차지한 박세영이 숨을 고르고 있다./뉴시스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이한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도 1,500m 예선에서 모두 3위 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안현수와 박세영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2조에서 각각 1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시종일관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박세영은 경기 막판 이스라엘 선수와 다소 작은 충돌이 있었으나 3위로 들어왔다.
 
마지막 6조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이한빈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한빈은 쇼트트랙 1,500m 최강자답게 선두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결승전은 밤 9시 5분께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