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과 안톤 오노가 해설위원으로 재회했다.

KBS 스포츠는 10일 공식 트위터에 "KBS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김동성 해설위원과 미국 NBC 쇼트트랙 해설위원 안톤 오노가 드디어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사진/KBS스포츠 트위터

사진에는 쇼트트랙 경기장을 배경으로 서있는 김동성과 오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김동성과 오노는 과거의 앙금을 다 잊은 듯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앞서 김동성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실격을 당하며 금메달을 놓친 바 있다.

오노는 지난해 4월 은퇴해 현재 미국 NBC 방송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김동성은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네티즌들은 "둘다 기분이 어떨까" "오노 액션 생각나네" "오노 진짜 그 때 너무 했다" "오노, 지금도 그때의 화가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