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월별 기준으로 결혼과 신생아 출산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혼인 건수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3만 4400명으로 1년 전보다 5.8%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8.6% 줄어든 2만5500건으로 집계돼 2000년 이래 5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출산과 혼인 건수 두 수치 모두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내리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다.

혼인 건수는 올해 들어 5월까지를 합쳐도 총 2만4001건에 불과해 역시 역대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작년 동 기간과 비교하면 7.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