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1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초복·중복·말복)더위 중 중복인 오늘날씨는 장마와 찜통더위가 엇갈리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져 불쾌지수가 매우 높게 예보됐다.

   
▲ 중복인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그외 지역은 폭염으로 찜통더위가 예보됐다. /기상청 폭염 기상특보
중복인 오늘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그 외 대부분 지역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중이다. 6일째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밤낮 없는 찜통더위를 보이고 있다.

장마전선이 걸쳐있는 중복인 오늘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부와 호남 지역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수은주가 조금 내려가겠으나 남부 지방을 비롯한 영남 지방은 폭염경보 폭염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져 불볕 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부산 32도, 대구 34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포항 33도, 울산 32도 등 무덥겠다.

오늘 오전 6시를 전후로 경기 북부와 영서 지방에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장맛비는 오후부터 점차 확대되어 중부와 호남 지방으로 이어지겠다. 영남 지역도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영서지방 10~50mm, 강원동해안 5~30mm.

내일(28일)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낮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내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모레 서해상에서 활성화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주말부터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오늘 오전 현재 폭염경보·폭염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중인 지역은 다음과 같다.

폭염경보는 발효지역은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남해군, 사천시, 합천군, 함양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의성군, 예천군, 김천시, 칠곡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폭염주의보 발효지역은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시, 고성군, 거제시, 통영시, 거창군, 산청군, 의령군), 경상북도(울진군평지, 영양군평지, 문경시, 청송군, 영주시, 안동시, 상주시, 성주군), 전라남도(장흥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영암군,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보성군, 고흥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강원도(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전라북도(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완주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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