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500m 2차 레이스를 마쳤지만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모태범은 10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서 34초84로 결승선을 넘었다.

   
▲ 모태범은 10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서 34초84로 1, 2차 합계 69.68을 기록 4위에 머물렀다./SBS 캡쳐

19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모태범은 출발이 괜찮았다. 미셀뮬더와 함께 달린 모태범은 직선주로를 쭉쭉 빠져나오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곡선주로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모태범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34초84를 기록하며 1, 2차 합계 69.68로  4위에 오르며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