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KBS '함부로 애틋하게' 우수커플(김우빈·배수지)의 키스신이 시청률 터닝포인트가 될까? 아니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MBC '더블유(W)' 철연주커플(강철-오연주)의 일촉즉발 권총 조준신이 안방을 명중시킬까?

27일 밤 10시에 나란히 방송되는 함틋과 더블유가 애틋한 키스신과 긴장감을 부르는 권총신으로 수목드라마 왕좌를 향한 자존심 싸움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틋 노을(배수지)과 준영(김우빈) 첫 키스신을 선보인다. '태양의 후예'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6회분까지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 보이고 있다. 함틋은 지루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히든카드로 키스신을 뽑아 들었다.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배수지 키스신.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 더블유(W) 이종석·한효주. /사진=초록뱀미디어 

제작사측은 김우빈과 수지의 첫 키스신이 함틋 우수커플 로맨스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 방송분 시청률은 11.1%다.

더블유의 이종석 한효주 커플은 2회분에서 9.5%의 시청률로 함틋 김우빈 수지 커플을 1.1%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날 더블유 방송분에서는 한효주가 다시 웹툰속으로 빨려 들어가 이종석을 향해 권총을 겨누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으로 수목극 왕좌자리를 정조준 한다.

자신이 그리는 웹툰속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죽이려는 아버지와 초짜 의사지만 목숨을 살려야 하는 사명을 가진 오연주(한효주). 딸의 말을 드디어 믿기 시작한 아버지는 웹툰 속으로 들어가는 원칙이 있을 거라고 얘기하는 순간 한효주는 다시 웹툰 속으로 빠져든다. 강철은 자신의 뺨을 때리고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한효주에게 이유를 묻는데…. 권총을 빼든 한효주와 이종석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현실속의 한효주와 웹툰속의 이종석이 좌충우돌 하면서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인 더블유는 시청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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