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7월 들어 국산과일 매출 2위까지 올라서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올해 여름에는 복숭아가 대세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7월(1~25일)에 국산 과일 매출을 분석 결과, 전년 7월에 국산 과일 매출 순위 4위를 차지했던 복숭아가 올해는 2위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구성비도 크게 상승했다.

   
▲ 올해 여름에는 복숭아가 대세다./롯데마트


이처럼 복숭아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한 요인은 최근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복숭아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2016년) 복숭아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단수가 늘면서 전년보다 16% 많은 25만2000톤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되는 '백도 복숭아(4.5kg/上)'의 7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며, 최근 5년간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복숭아 인기를 고려해 28일부터 일주일간 '햇사레 복숭아(5~8입)'를 행사가 9980원에, 엘포인트(L.POINT) 고객이자 롯데/신한/KB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7980원에 판매한다.

박병우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여름철에는 복숭아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숭아는 여름철 땀으로 인해 손실되기 쉬운 칼륨의 함량이 높고 수분과 당분 함량이 많아 피고 해소와 식욕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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