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백화점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오후 2시32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1.55% 내린 1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도 1.33% 내리고 있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주인 이마트는 오히려 0.30% 오르고 있고 롯데쇼핑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영란법은 오는 9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김영란법 공무원, 교원 등에게 할 수 있는 선물의 가격을 5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 매출에서 5만원 미만 세트 비중이 5% 미만일 정도로 고가 선물 수요가 많은 백화점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